Michelin Guide Ceremony 2 minutes 2025년 2월 27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 한식의 정수를 품은 미식의 확장, 새로운 3스타의 탄생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가 미쉐린 쓰리스타를 획득하며, 전통과 현대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한 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투스타로 승격되었으며, 7 곳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미쉐린 원스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울러,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 미쉐린 서비스 어워드 등 세 개의 특별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가 오늘 서울 도심의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의 전체 레스토랑 셀렉션을 발표했습니다.


작년, 부산이 처음 포함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그 흐름은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서울과 부산, 두 도시는 저마다의 속도로 미식의 지형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29곳을 포함해, 이번 셀렉션에는 미쉐린 스타, 빕 구르망, 그리고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을 아우르는 총 186곳(서울 186곳, 부산 48곳)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미식의 영향력은 이제 국경을 넘어, 더 멀리, 더 깊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2025년 셀렉션의 가장 큰 변화는 2년 만에 탄생한 새로운 미쉐린 쓰리스타 레스토랑입니다.

또한, 한 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투스타로 승급했으며, 7곳이 새롭게 미쉐린 원스타를 획득했습니다. 여기에 14곳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과 10곳의 새로운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이 추가되며, 한층 더 풍성한 미식 지형이 완성되었습니다.


서울에는 현재 미쉐린 쓰리스타 1곳, 미쉐린 투스타 9곳, 미쉐린 원스타 27곳을 포함해 총 37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기존 3곳의 미쉐린 원스타 레스토랑이 올해도 변함없이 그 명성을 유지하며, 일관성과 뛰어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변하지 않는 원칙 아래 작은 변화들이 쌓였습니다. 시간이 켜켜이 쌓이며 도시의 미식 지형을 다시 그려놓았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은 특별한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2017년 첫 발간 이후 9년간 꾸준히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되어 온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에 최고 등급을 부여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선정 결과는 팀의 지속적인 헌신의 결과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올해 서울과 부산 에디션은 다양한 요리 스타일과 독창적인 메뉴를 통해 한국 미식 문화의 발전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이 미식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만큼, 부산 또한 뛰어난 레스토랑과 셰프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전하며, 한국 미식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는 미식의 다양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강조하며, 한국 미식 무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관련 기사: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 빕구르망 셀렉션

© 밍글스
© 밍글스

밍글스, 미쉐린 3스타에 등극

강민구 셰프의 세심한 디테일과 따뜻한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밍글스(Mingles)는 한국적 미학을 강조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자랑한다. 한국 장인들이 만든 정교한 식기와 장식이 분위기를 한층 더 돋우며, 셰프와 그의 재능 있는 팀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하여 전복과 배추선, 생선 만두와 같은 요리를 창조해내며 그의 창의성과 전통에 대한 존경심을 잘 보여준다.

© 에빗
© 에빗

에빗, 미쉐린 2스타로 승격


에빗(Evett)의 조셉 리저우드(Joseph Lidgerwood) 셰프는 모험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평범한 재료를 손수 채집한 개미와 함께한 식혜 소르베, 그리고 우지 타르트와 같은 창의적인 요리로 변신시킨다. 한국의 계절감을 살리면서 셰프의 독특한 해석을 가미한 에빗의 요리는 인상적인 와인 셀렉션과 함께할 때 한층 더 빛을 발한다.

미쉐린 1스타로 승급된 레스토랑 4곳

한국에서 정통 지중해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기가스(Gigas)는 정하완 셰프 가족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다. 특정 재료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셰프는 그 지역의 요리 전통을 반영한 진정한 지중해 요리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서울 미식 씬에서 이 레스토랑의 미래 성장 가능성은 이곳에서 주는 색다른 식사 경험만큼이나 흥미롭다.


어린 시절부터 채소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닌 성시우 셰프는 채식주의 식단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미식을 창조해냈다. 그만의 새로운 시각과 경험이 결합되어 탄생한 레귬(Légume)에서는 감각적인 현대 요리가 셰프의 숙련된 기술과 만나, 독특한 정체성과 상상력 넘치는 맛을 지닌 세련된 채식 다이닝으로 변신한다. 분명한 사실은, 레귬의 비건 요리가 채식주의자만이 아닌 모든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리라는 점이다.


유 유안(Yu Yuan)은 콱 웨이 토(Kwok Wai To) 헤드셰프와 딤섬 전문 칭빙 우(Qingbing Wu) 셰프가 팀에 새롭게 합류하여 요리를 재정비하였다. 이전에 부산에서의 경험이 있는 헤드셰프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식재료 선별, 장시간 끓여 맛과 영양을 극대화한 기본 육수나 소스 활용, 재료 본연의 특징을 살린 요리 등 정통 광둥식 조리법을 그만의 기술로 재현한다. 주로 광둥식 요리로 베이징 덕 크리스피 포크, 딤섬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조영동 셰프가 이끄는 이스트(Y’east)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미식의 천국이다. 셰프는 희귀한 재료를 사용해 새로운 맛을 창조하며, 독특한 미학을 통해 재해석한 친숙한 요리로 고객을 사로잡는다. 카야 토스트에서 영감을 받은 아뮤즈 부쉬(amuse bouche)와 다양한 버전으로 소개한 갈비 스톤과 같은 시그니처 요리는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요리들이다. 이처럼 이스트의 각 요리는 신선한 맛과 창의적인 접근을 선사하며, 미식 씬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셀렉션 첫 등장과 함께 미쉐린 1스타 일원이 된 레스토랑 3곳

김도현 셰프가 이끄는 뛰뚜아멍(Tutoiement)은 세련된 프랑스 요리를 제공하면서도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와 세심한 서비스는 식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며, 셰프의 능숙한 플레이팅은 맛과 소스의 조화를 돋보이게 한다.


서울 중심부에서 기품 있는 한국의 미로 가득한 전통 공간이 주는 감성과 박경재 셰프의 정교한 솜씨가 빚어 내는 소수헌(Sosuheon)의 스시를 즐기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손님들은 사계절 내내 고급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최고의 공간에서 최고의 직원들과, 최고의 식재료로, 최고의 손님들을 모실 수 있어 영광이다"는 셰프의 말에서 일식 요리사로서 걸어온 그의 지난 여정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이 곳에서 즐기는 다이닝은 감성과 감각을 채워주는 매력적인 식사 경험이 될 것이다.


진우범 셰프의 멕시코 음식에 대한 열정은 에스콘디도(Escondido)에서 빛을 발하며, 독창적인 변화를 더한 정통 멕시코 요리를 선보인다. 멕시코에서 실력을 다진 그는 토르티야와 몰레 같은 기본 재료의 특성을 잘 살림으로써 미묘한 맛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에스콘디도의 요리와 함께 테킬라와 메즈칼 페어링이나 칵테일 페어링을 곁들이면 더욱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으니 꼭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한다.


부산의 모든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미쉐린 1스타 유지

첫 번째 부산 에디션에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모리(Mori), 팔레트(Palette), 피오또(Fiotto) 모두 올해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요리가 훌륭하며, 방문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으로서 다시 한번 미쉐린 1 스타에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미식 실천하는 미쉐린 그린 스타 레스토랑 3곳

미쉐린 가이드는 지속가능한 미식을 선도해 나가는 레스토랑을 미쉐린 그린 스타로 별도 선정해 특별히 조명하고 있다. 5년 연속 선정된 꽃, 밥에피다(A Flower Blossom on the Rice), 뿐 아니라 기가스(GIGAS)와 지난해 처음 선정된 부산의 피오또(Fiotto)는 올해 역시 미쉐린 그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미쉐린 특별상 (MICHELIN Special Awards) 수여

미쉐린 가이드는 특별상을 통해 미식 업계에서의 다양한 역할을 조명하는 동시에, 셰프와 전문가들의 헌신과 열정을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2025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2025 MICHELIN Sommelier Award)는 정식당(미쉐린 2스타)의 김민준 소믈리에에게 돌아갔습니다. 공식 파트너 메종 멈 RSRV(Maison Mumm RSRV)의 후원으로 수여된 이번 상은, 와인을 매개로 한 식사 경험의 깊이를 더하는 그의 노력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식당의 헤드 소믈리에로서, 그는 와인 한 잔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며 손님의 미식 경험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2025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2025 MICHELIN Mentor Chef Award)는 라연(미쉐린 2스타)의 김성일 셰프가 수상했습니다. 블랑팡(Blancpain)의 후원으로 수여된 이 상은, 한식을 향한 그의 묵묵한 노력과 깊은 통찰을 인정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신라호텔 한식 레스토랑의 역사에서 중요한 한 페이지를 써 내려온 그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조리법을 연구하며, 현대 한식의 정갈함과 깊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2025 미쉐린 서비스 어워드(2025 MICHELIN Service Award)는 올해 새롭게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소수헌의 이은주 매니저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차분하고 정돈된 서비스로 레스토랑의 중심을 지켜왔습니다. 이타마에와 고객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을 돕고, 배려 깊은 환대로 특별한 식사 경험을 완성하는 그녀의 역할은, 소수헌이 단순한 식당을 넘어 하나의 경험이 되는 데 기여해 왔습니다. 레스토랑의 성장과 발전을 셰프와 함께 걸어온 그녀의 존재는, 미식의 세계에서 서비스가 가진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에 선정된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는 미쉐린 가이드 공식 웹사이트(guide.michelin.com/kr/ko)와 미쉐린 가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쉐린 가이드 앱은 iOS 및 안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The official MICHELIN Guide Asia Facebook page
The MICHELIN Guide Asia Youtube channel
Download the MICHELIN Guide App for iOS and Android.

Michelin Guide Ceremony

계속 탐색하기 - 즐겨 읽을만한 이야기

Select check-in date
Rates shown in USD based on single occupa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