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in Guide Ceremony 1 minute 2025년 12월 26일

미쉐린 가이드 사우디아라비아, 첫 레스토랑 셀렉션 공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공개되는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셀렉션을 소개합니다.

미쉐린 가이드 사우디아라비아가 왕국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출범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셀렉션은 전용 미쉐린 가이드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세 차례에 걸쳐 공개됐으며,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5일에 순차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사우디 문화부 산하 음식예술위원회(Culinary Arts Commission)와의 협업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일정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사우디아라비아 2026 셀렉션에는 리야드, 제다, 알울라 세 도시에서 총 52곳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11곳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뛰어난 레스토랑에 수여되는 빕 구르망(Bib Gourmand)을 받았고, 나머지 41곳은 미쉐린 가이드 셀렉티드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의 여행자와 미식가 커뮤니티에 함께하세요.
무료 계정을 만들면 개인 맞춤 추천과 호텔 특별 요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인스펙터에게 직접 의견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풀레넥(Gwendal Poullennec)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통과 글로벌 창의성이 만나는 새로운 미식 목적지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쉐린 인스펙터들은 오랜 유산을 간직한 소박한 마을 가옥부터 현대적 디자인을 강조한 세련된 공간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인상적인 식사를 경험했습니다. 사우디의 식탁에는 자국의 뿌리를 중심으로 레반트 지역의 온기, 페루 미식의 감각, 국제적인 세련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는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과 세계를 향한 개방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매 순간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통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동적인 미식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여러분이 알고 싶은 미쉐린 가이드 인스펙터에 대한 모든 것


빕 구르망 레스토랑 타미사에서 선보이는 무타바끄, 신선한 풋고추와 함께 제공됩니다. © Mansour Abdullah AlJaafari / Michelin
빕 구르망 레스토랑 타미사에서 선보이는 무타바끄, 신선한 풋고추와 함께 제공됩니다. © Mansour Abdullah AlJaafari / Michelin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의 역동적인 수도 리야드(Riyadh)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디리야에서부터 최첨단 도시 개발 지구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세계 각지의 풍미와 사우디 고유의 환대 문화가 어우러진 리야드의 다이닝 문화는, 비전 2030을 향해 나아가는 도시의 변화와 함께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빕 구르망 신규 선정 레스토랑 7곳

  1. 엠 셰리프 카페: 가족 경영으로 시작한 이 레바논 레스토랑 그룹은 리야드에서 푸짐한 공유 메뉴와 생동감 있는 인테리어를 선보입니다. 진한 풍미의 레바논 요리와 함께, 디저트 리즈 비 할리브(riz bi halib)는 꼭 맛봐야 할 메뉴입니다.
  2. 피 글박: 히샴 바에셴 셰프의 첫 프로젝트로, 사우디아라비아 5개 지역의 미식 전통을 하나의 테이블로 풀어낸 공동 식사 콘셉트가 특징입니다. 천장에 매달린 나무 줄기 아래에서 제공되는 쿠나파(kunafa)가 인상적입니다.
  3. 카이조: 세련된 인테리어와 오픈 키친을 배경으로, 나눠 먹기 좋은 일본 요리를 선보입니다. 대담한 무알코올 칵테일 페어링도 이곳의 개성을 더합니다.
  4. 미르잠: 킹 압둘라 금융지구(King Abdullah Financial District) 인근에서 즐기는 아침 식사 명소로, 사우디 각 지역의 식문화를 넉넉한 양의 메뉴로 풀어냅니다.
  5. 나즈드 빌리지: 나즈드(Najd, 사우디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진 중부 지역) 전통 양식의 공간에서 소프라(Sofra) 또는 빌리지 트립(Village Trip) 메뉴를 통해 사우디 전통 요리와 갓 구운 빵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6. 사사니: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페르시아풍 레스토랑으로, 숯불 케밥과 진한 스튜, 넉넉한 공유 플레이트가 특징입니다.
  7. 타미사: 단순한 아침 식사 공간을 넘어, 푸울(foul), 무타발(moutabbal), 무타바끄(mutabbaq) 등 히자지(Hijazi,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홍해 연안 지역) 스타일 요리를 탄두르 화덕에서 구운 신선한 빵과 함께 제공합니다.리야드에서는 총 26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 셀렉티드 카테고리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야드에서는 총 26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 셀렉티드 카테고리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빕 구르망 레스토랑 더 럭키 라마의 새우 교자만두,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디핑 소스와 함께 제공됩니다. © Mohammad Eskandarani / Lucky Llama
빕 구르망 레스토랑 더 럭키 라마의 새우 교자만두,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디핑 소스와 함께 제공됩니다. © Mohammad Eskandarani / Lucky Llama

제다

제다(Jeddah)는 깊은 역사와 빠른 도시 성장이 공존하는 도시로, 홍해 해산물을 선보이는 어시장부터 자연의 풍미를 강조한 레스토랑까지 폭넓은 미식 스펙트럼을 자랑합니다. 캐주얼한 스트리트 푸드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예산대의 미식 경험이 가능합니다.


빕 구르망 2곳 선정

  1. 사미아스 디시: 세련된 인테리어 속에서 히자지 전통 요리를 선보이며, 꿀을 곁들인 고기 브릭 등 향수를 자극하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2. 더 럭키 라마: 페루와 일본 미식이 결합된 니케이 요리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개성 있는 메뉴와 강렬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집니다.
제다에서는 추가로 12곳의 레스토랑이 셀렉티드 레스토랑에 포함되었습니다.


훈토스의 레몬 제스트를 더한 레몬 타르트. © Joontos
훈토스의 레몬 제스트를 더한 레몬 타르트. © Joontos

알루아

알울라(AlUla)는 수세기에 걸친 역사와 문화 교류의 흔적이 살아 있는 지역으로, 오늘날에는 유산과 현대적 비전이 공존합니다. 와디 아샤르(Wadi Ashar)의 럭셔리 레스토랑부터 올드 타운(Old Town)의 소박한 식당까지, 사우디 전통 요리와 세계적 감각이 어우러진 미식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빕 구르망 2곳 선정

  1. 훈토스: 올드 타운의 인상적인 건축물 속에서 스페인풍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레반트식 메제와 이베리아 타파스, 오아시스의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창의적인 메인 요리를 선보입니다.
  2. 토파레야: 알울라 요새 아래 자리한 전통 마을 가옥에서 운영되는 레스토랑으로, 알울라 오렌지를 곁들인 카브사와 클래식 디저트 움 알리 등 정통 사우디 요리를 제공합니다.
알울라에서는 총 3곳의 레스토랑이 셀렉티드 레스토랑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레스토랑 셀렉션은 미쉐린 가이드 호텔 셀렉션과 함께, 미쉐린 가이드 공식 웹사이트와 앱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텔 셀렉션은 도하를 비롯해 전 세계의 개성 있는 숙소들을 소개하며, 스타일과 서비스, 개성이 뛰어난 호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호텔은 미쉐린 가이드 전문가가 직접 선정했으며, 공식 웹사이트을 통해 바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메인 사진 © Meez / Me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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