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ing Out 1 minute 2024년 11월 23일

미쉐린 가이드 추천: 한국의 생면 파스타 맛집 8곳

수제 라비올리(Ravioli)부터 크리미한 페투치니(Fettuccine)까지, 한국에서 신선한 생면 파스타를 선보이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추천 레스토랑들을 소개합니다.

어떤 이야기는 손길에서 시작됩니다. 밀가루와 계란으로 빚어낸 생면 파스타는 셰프의 예술성이 담긴 미식 여정입니다. 정성스럽게 반죽하고 섬세하게 형태를 잡아 탄생한 생면은 시간과 정성, 창의성이 깃든 작품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생면은 소스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만족스럽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모든 생면 파스타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고 있습니다. 수제의 정성이 깃든 요리는 셰프의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오롯이 품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이탈리아 요리의 정수를 전하는 풍미로 시간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고, 퓨전 스타일로 독창적인 매력을 더하기도 합니다. 생면 파스타는 한 입 한 입이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오며, 그 자체로 미식의 여정을 완성합니다.


여기, 로컬 재료가 더해지면 가능성은 한층 넓어집니다. 한국적인 풍미를 담은 생면 파스타는 지역의 정수를 표현하며, 혁신적이면서도 전통에 뿌리를 둔 독창적인 다이닝 경험을 선사합니다.


생면 파스타의 예술을 탐구하고 싶다면, 미쉐린가이드가 추천하는 레스토랑들을 주목해 보세요. 다이닝을 특별한 경험으로 승화시킨 생면 파스타 레스토랑들을 소개합니다.

부산

© 코르 파스타바
© 코르 파스타바

코르 파스타바 (빕 그루망)

서정주 셰프가 이끄는 코르 파스타바(Cor pasta bar)는 계절과 상황에 맞춰 메뉴에 세심한 변화를 주어 손님들에게 늘 새로움을 선사합니다. 대표 메뉴인 보타르가 파스타는 부산 해안을 연상시키는 바다의 풍미를 가득 담아 독창적인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갑오징어 먹물, 계란 노른자, 밀가루로 만든 면을 사용한 보타르가는, 먹물이 면의 수분 함량을 높여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을 완성합니다. 소스는 신선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과거에는 우니와 버터를 활용한 ‘우니 버터 소스’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산 앤초비와 버터를 조합해 깊고 진한 바다의 풍미를 표현합니다. 각각의 재료는 파스타에 뚜렷한 개성과 깊이를 더하며, 이곳만의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합니다.

레스토랑 위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성로25번길 13 2층

➜ 미쉐린가이드 평가원의 리뷰

© 피오또
© 피오또

피오또 (미쉐린 그린스타, 미쉐린 1스타)

미쉐린 원스타와 그린스타를 동시에 받은 피오또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결을 추구하는 진정한 팜투테이블 레스토랑입니다. 이동호 셰프와 김지혜 셰프 부부가 이끄는 피오또는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하며, 농장의 계절 변화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내추럴 와인과 직접 양조한 콤부차는 요리와 함께 어우러져 미식의 깊이를 한층 더합니다. 특히, 지리산 지역에서 재배되고 제분된 국산 밀로 만든 포카치아와 신선한 생면 파스타는 피오또의 재료에 대한 고민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조경 통밀, 조경 백밀, 금강 통밀, 금강 백밀, 백강 통밀, 백강 백밀, 앉은뱅이 통밀, 앉은뱅이 백밀 등 8가지 토종 밀 품종을 신중히 테스트하고 선택해 사용함으로써, 최고의 풍미와 질감을 선사합니다. 셰프 부부가 창조한 요리 자연과 사람이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쫀쫀한 면발의 파스타부터 자연주의 와인, 직접 만든 콤부차까지, 피오또는 독보적인 팜투테이블의 미식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레스토랑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432 2층

➜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의 리뷰 


서울

© 리알토
© 리알토

미쉐린 가이드 2025 선정 레스토랑: 리알토

리알토의 정희완 셰프는 그의 시그니처 메뉴인 타야린(Tajarin)을 통해 북이탈리아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합니다. 계란과 밀가루로 만들어진 타야린은 깊고 풍부한 풍미를 자랑하며, 약간 더 단단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정 셰프는 이를 두고 “트러플 같은 섬세한 재료들과도 완벽히 어우러지는 깊은 맛을 제공합니다”라고 설명하며, 그 조화로움을 강조합니다. 재료 선택과 조리 방식에서 드러나는 그의 세심함은 요리의 미묘한 차이를 돋보이게 하려는 철학을 반영합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 메뉴인 카치오 에 페페(Cacio e Pepe)는 리알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전통적인 북이탈리아 요리에 창의적인 해석을 더한 작품입니다. 이 요리는 고객들에게 단순한 한 접시를 넘어, 특별한 미식 여정을 선사합니다. 리알토의 중심에는 신선한 생면 파스타가 자리하지만, 정 셰프는 건면과 생면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각 요리의 개성을 극대화합니다. 그의 이러한 접근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북이탈리아 요리의 매력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149길 13 2층

➜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의 리뷰

© 일 베키오
© 일 베키오

일 베키오

일 베키오(Il Vecchio)는 김민균, 김빈나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소박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계절의 신선한 재료와 반건조 생면 파스타로 잘 알려진 이곳은 전통 이탈리안 요리와 현대적 감각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트러플이 가미된 창의적인 메뉴와 정성스럽게 손으로 건조한 면발은 독특한 식감과 풍부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각각의 요리에는 자연의 순환에서 얻은 아름다움을 담아내려는 셰프들의 깊은 철학이 깃들어 있습니다.

레스토랑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332-12 안언하우스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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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테리아 오르조
© 오스테리아 오르조

오스테리아 오르조

오스테리아 오르조(Osteria Orzo)는 소박하고 아늑한 이탈리아 오스테리아의 진정한 맛을 선사합니다. 최문영 셰프가 이끄는 이곳의 대표 메뉴로는 부드러운 홈메이드 생면에 풍성한 고기 소스, 마스카포네 치즈, 그리고 트러플을 더한 화이트 라구 파스타가 있습니다.

레스토랑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47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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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우룸
© 도우룸

도우룸

이준 오너 셰프가 이끄는 더 도우 룸(The Dough Room)은 이름 그대로 뛰어난 파스타 요리를 선보이며 특별한 미식을 제공합니다. 대표 메뉴로는 오징어 먹물 카펠리니와 정성스럽게 만든 감자 뇨끼가 있으며, 넓고 개방적인 주방에서 파스타 제작 과정을 눈앞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도우룸은 생면 파스타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메밀과 같은 재료를 조화롭게 활용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레스토랑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99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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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피
© 팩피

팩피 (빕 그루망)

이종혁 셰프가 이끄는 팩피는 파스타에 대한 그의 열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메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레스토랑의 시그니처인 고수 파스타는 대담하고 풍부한 풍미로 단연 돋보이는 창작 메뉴입니다. 트렌디한 성수동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오직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선 예약이 필수입니다.

레스토랑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136 1층

➜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의 리뷰

© 에그 앤 플라워
© 에그 앤 플라워

에그 앤 플라워 (빕 그루망)

에그 앤 플라워(Egg & Flour)는 생면 파스타 애호가들에게 천국 같은 공간으로, 전통 이탈리아 요리 기법과 한국 재료의 풍부한 풍미를 완벽히 조화시킨 미식을 선보입니다. 메뉴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며, 시그니처 요리 역시 계절에 맞춰 다양하게 바뀝니다. 현재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는 붉은 새우 카펠리니(Red Shrimp Capellini)입니다.

레스토랑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흥로26길 35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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