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s 1 minute 2024년 12월 16일

미식 속 조화라는 가치

하나의 완성된 맛을 위해 수많은 요소를 조화롭게 아우르는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최적의 밸런스를 찾아 탄생한 메종 멈 RSRV 샴페인과의 특별한 페어링을 소개합니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2024년 말 파라과이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013년 '김장문화'에 이어 등재된 한국의 고유한 문화로, ‘장’의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김치와 장 모두, 한국의 음식은 자연이 만든 원초적인 재료들에 시간의 힘을 더해 조화로운 풍미를 탄생시키는 데에서 출발합니다.

이와 같은 철학을 공유하며 한국의 음식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세계에 알리고 있는 대표적인 레스토랑으로 미쉐린 가이드가 소개하는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강민구 셰프는 2014년 오픈한 밍글스를 무대 삼아 전통 한식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결합하고, 끊임없이 한식의 경계를 넓히고 새롭게 확장하며 세계에 한식의 멋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화는 최고의 찬사”라고 말하는 강민구 셰프가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세계 3대 샴페인 하우스로 손꼽히는 메종 멈(G.H. Mumm)의 셀러 마스터로 올해 초 새롭게 임명된 얀 뮈니에(Yann Munier)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얀 뮈니에 셀러마스터는 밍글스를 찾아, 강민구 셰프와 함께 미식과 샴페인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순간에 대한 영감을 나누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고 있는 두 전문가는, 미식의 진정한 가치가 조화로움과 밸런스에 있다고 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섬세한 밸런스 속에서 탄생하는 우아함을 담아, 밍글스와 메종 멈 RSRV가 함께 소개하는 특별한 페어링을 소개합니다.

“하나의 메뉴를 완성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요소들을
밍글링할 수 있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밍글스는 처음 손님을 맞이하던 날부터,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요소를 조화롭게 아우르다’라는 가치를 찾아 오랜 여정을 거쳐 왔습니다. 강민구 셰프에게 조화는 서로 다른 요소들이 완벽한 균형을 맞추며, 있어야 할 의미를 찾아낸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 철학은 밍글스의 시그니처 요리, ‘밍글링 팟(Mingling Pot)’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밍글링 팟은 강민구 셰프의 창의성과 한국의 전통 조리법이 결합된 작품입니다. 손님에게 귀한 것을 대접하려는 마음을 담아, 한국의 전통 보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죠. 육류와 해산물, 다양한 채소와 버섯을 가득 담아낸 이 요리에는 ‘조화로움’에 대한 셰프의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한식에서 보양식의 원형이 품은 전통을 존중하되, 강 셰프는 다양하고 현대적인 조리법을 접목해 섬세한 디테일과 독창적인 개성을 살립니다.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육수는 커피를 차갑게 추출하는 콜드브루 방식에서 착안했습니다. 쓴 맛이 나지 않도록 차갑게 우린 멸치 육수는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최상급 한우 갈빗살에 삭힌 고추로 매콤함을 더한 배추찜, 두부와 버섯으로 만든 담백한 모렐 만두, 금태 등 제철에 가장 맛이 좋은 두 가지 생산을 섞어 완성한 굴림 만두를 하나하나 빚어 준비합니다. 다시마와 무로 부드럽게 조리한 전복찜, 그리고 가을 도토리로 만든 국수까지, 주요 재료만 16가지가 들어가는 정성스러운 한 그릇은 소담스러운 미식의 가치를 선보입니다.


밍글링 팟과 함께 페어링한 와인은 메종 멈 RSRV 블랑 드 블랑 2015입니다. 밍글스를 찾아, 밍글링 팟을 함께 테이스팅하며 최적의 페어링을 함께 고민한 얀 뮈니에 셀러마스터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1827년 메종 멈이 창립될 당시 설립자는 ‘Only the Best’라는 신조를 세웠어요. 그 철학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죠. 메종 멈 RSRV는 밍글스와 같이, 언제나 ‘최고’를 추구하며 역사를 이어온 샴페인입니다. 그 중에서도 블랑 드 블랑 2015는 섬세한 맛과 예리한 디테일이 돋보여 밍글링 팟과 훌륭한 마리아주를 선보입니다.”

메종 멈이 설립된 이후 10여년이 지나 1838년에 첫 선을 보인 메종 멈 RSRV는 더욱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가장 귀한 손님이 왔을 때, 특별히 선보였던 이 컬렉션은 벌써 두 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100% 그랑 크뤼를 담아낸 하우스의 최고급 퀴베에만 ‘ReSeRVe’로 표기했던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RSRV’라는 컬렉션 이름으로 이어졌죠. 특히 RSRV 블랑 드 블랑 2015는 코트 데 블랑의 그랑 크뤼 드 크라망에서 생산된 100% 샤르도네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이 지역의 독특한 기후 조건과 석회질 토양은 샴페인에 신선한 미네랄 느낌과 우아함을 부여합니다. 매우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으로 시작했던 2015 빈티지는 특히 순수함과 신선함이 특징적이고, 비교적 낮은 압력(4.5 bar)을 사용해 섬세한 기포가 입 안을 크리미하게 채웁니다.

메종 멈 RSRV 블랑 드 블랑 2015는 밍글링 팟과 함께 특별한 미식의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얀 뫼니에 셀러마스터는 샴페인을 8°C 정도로 시원하게 칠링해 곁들이기를 추천합니다. 싱그러운 연노랑의 밝고 빛나는 색감 뒤로, 레몬의 생동감 있는 상큼함이 입맛을 돋웁니다. 따스한 밍글링 팟의 해산물 육수와 산뜻한 샴페인이 어우러지며 온도와 향, 풍미와 감칠맛을 더욱 끌어올리는 것은 와인 페어링을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딱딱한 흰 복숭아의 향긋한 아로마와 입안을 강렬하게 채우는 미네랄리티는 부드럽고 풍만한 갈빗살 배추찜의 풍미를 돋웁니다. 부드러운 기포와 함께 샴페인의 상쾌한 산미를 즐기며, 고소하고 탱글한 전복찜과 해산물 향이 가득 담긴 굴림 만두로 이어지는 순간을 즐기다 보면 ‘조화로움’이 탄생시키는 잊지 못할 기억을 함께 나누게 됩니다.

“메종 멈 RSRV 블랑 드 블랑은 섬세한 맛과 예리한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밍글스의 모토가 담긴 시그니처 디시 밍글링 팟도 마찬가지죠.
전통의 방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는 점에서 그 결이 참 비슷합니다.”

밍글스의 밍글링 팟이 다양한 식재료와 최적의 한식 조리법을 통해 조화의 미학을 보여주듯, 메종 멈 RSRV 블랑 드 블랑도 샤르도네라는 포도가 다채롭게 선사할 수 있는 섬세한 풍미와 균형감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재료를 가득 담아낸 밍글링 팟과 여유롭게 샴페인을 마시며 각 재료의 풍미를 하나씩 음미하면 미식의 정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식의 전통과 현대를 새로운 시선으로 아우르며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서울의 밍글스와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 메종 멈 RSRV가 만나 선보인 이번 페어링은, 서로 다른 요소들을 섞어 조화를 이룬다는 밍글스의 철학과 RSRV의 정교함이 공명하며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Drink Responsibly 19세 이상의 법적 음주 허용 소비자를 위한 콘텐츠입니다.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제품명: 메종 멈 RSRV 제조국: 프랑스 수입업소: ㈜페르노리카코리아 19세 미만 판매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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