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Views 5 minutes 2019년 10월 10일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2019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2019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 선정된 서울의 맛, 미식의 킬링 포인트가 세계를 저격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2019’를 개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오는 10월 4일 (금)~ 6일 (일) 3일간 용산 아이파크몰 8층 야외 풋살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미식을 향한 열정(Journey to Passion)’이라는 메인 테마로 흥미진진한 행사들이 이어졌는데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 새롭게 등재된 레스토랑들과 국내외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들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 선정된 훌륭한 레스토랑을 일일이 예약하여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자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습니다. 특히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 선정된 셰프들의 가치를 대변하는 시그니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데 큰 장점이 있었지요.

2018년 2회 행사에는 8천여 명이 참여한 데 이어 금년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찾아온 미식가 1만여 명이 모여 그 관심과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최 측은 올해도 알찬 행사로 구성하여 멀리서 찾아온 미식가들을 흥분시켰습니다. 고메존A, B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 선정된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들을 맛볼 수 있었고 스페셜 다이닝에서는 해외 유명 셰프와 국내 셰프와의 컬래보레이션, 포핸즈 다이닝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밖에도 소믈리에와 여행작가가 함께 하는 와인 테이스팅, 미식 아이템, 주방용품을 구경하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마켓 & 다이닝존, 럭키 드로우, 라이브 쿠킹쇼와 밴드의 라이브 공연 등이 열리는 퍼포먼스존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펼쳐졌습니다.

입장권과 메뉴는 9월 5일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사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입장권은 5,000원, 각 메뉴는 1만 5,000원(고메존 A)과 2만 원(고메존 B)에 판매되었습니다. 현장 구매도 가능하여 예매를 놓친 사람들도 즐겁고 순조롭게 미식의 여행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 쿠킹쇼 (Live cooking show)

실력파 셰프들의 흥미진진한 쿠킹쇼가 미식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요리에 관련된 셰프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관객들과의 대화, 현장에서 시연하는 맛있는 요리들.
3인의 셰프, 3곳의 레스토랑과 요리 이야기. 쿤쏨차이 (김남성 셰프, 10월 4일 금요일 17:00~18:00), 롱테일 (램밍킨 셰프, 10월 5일 토요일 17:00~18:00), 쵸이닷 (최현석 셰프, 10월 6일 일요일, 17:00~18:00)의 쿠킹쇼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진솔한 미식의 축제를 연출했습니다.

Wine Tasting

10월 4일 1부 15:30 ~ 17:00 / 2부 18:00 ~ 19:30
‘VITIS’의 3가지 와인을 미식 여행 전문가와 소믈리에의 설명을 들으며 맛볼 수 있었습니다. 와인 산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와인을 제대로 즐기는 다채롭고 흥미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산 2종의 와인, MIP 클래식 로제 2018 (MIP Classic Rose 2018)는 감미로운 향에 산뜻한 풍미를, 세레신 에스테이트 모모 소비뇽블랑 2016 ( Seresin Estate MoMo Sauvignon Blanc 2016) 경쾌한 탄산 감에 청아한 아로마, 호주산 하트랜드 쉬라즈 (2014 Heartland Shiraz)는 탄탄한 바디감에 쉬라즈의 균형 잡힌 풍미를 선사했습니다. 그 밖에도 상한 와인을 판별하는 법, 와인의 향과 맛을 100프로 즐기는 법 등이 소개되어 와인을 현명하게 즐기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답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서울의 가을 하늘 아래, 사람들은 3잔의 와인을 마시고 이야기하며 미식의 여행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고메존 A/B 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선정 레스토랑 셰프들의 시그니처 요리 즐기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에서 1 스타를 받은 무오키, 스테이, 유 유안, 이종국 104, 진진, 테이블 포 포 등의 레스토랑들이 참여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좋은 요리를 선사하는 ‘플레이트(Plate)’에 선정된 두레유, 떼레노, 보름쇠, 서울 다이닝, 수아 에피스, 오만지아, 쵸이닷, 쿤쏨차이 비롯해, 일호식 등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빕 구르망’ 레스토랑들도 참여해 그들만의 개성 넘치는 특별 요리를 대거 선보였습니다.

무오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1 스타] 이노베이티브, 고메존 B
무오키의 박무현 셰프는 세계를 오가며 미식의 테크닉과 감각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이를 새롭게 해석해 내는 재능으로 뛰어난 요리를 선보입니다. 그의 레스토랑 무오키는 ‘참나무’를 의미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방언으로 박무현 셰프의 우직한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 네이밍. 7가지 방법으로 조리한 토마토, 5가지 방식으로 만든 당근 디저트, 그리고 제주식 갈치 호박국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요리 등이 그러한 예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무오키 시그니처 요리인 7가지 방식의 토마토 애피타이저의 베리에이션으로 5가지 방식의 토마토(토마토 피클, 토마토 꽁피, 생토마토, 토마토 칩, 토마토 파우더)와 부라타 치즈, 그리고 트러플 향이 나는 쉐리 드레싱을 선보였습니다. 젊은 요리사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스타 셰프 1인, 박무현 셰프의 요리를 찾는 행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무오키 메뉴
MUOKI 방식의 5가지 토마토와 부라타 치즈 샐러드


스테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1 스타] 프렌치 컨템퍼러리, 고메존 B
프렌치 파인 다이닝의 진수를 보여주는 세계적인 명성의 셰프, 야닉 알레노의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 그의 레스토랑 스테이는 서울의 가장 높은 공간 시그니엘 서울 81층에 자리해 있습니다. 옐로와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경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전 좌석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그의 요리와 기가 막히게 어우러집니다.
매주 새로운 요리를 하나씩 소개하고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니 지루할 겨를조차 없습니다. 손님들이 가장 흥분하는 것은 레스토랑 중앙에 자리한 페이스트리 라이브러리! 프렌치 요리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환상적인 디저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요.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스 고메 식재료로 조리한 감각적인 해산물 요리, 디저트의 조합을 선보였습니다. 야외 행사장에서도 조화로운 맛에 예술적인 플레이팅을 놓치지 않았는데요, 보고 맛보고 즐기는 미식의 정점이었습니다.


스테이 메뉴
- 스팀에 익힌 가리비와 버섯 주스 + 사과 타르트와 이즈니 아이스크림, 쿠잉 아만
- Steamed scallop in Autumn flavour with seasonal mushroom and its extraction
- Apple tart, Isigny creme fraiche ice-cream and Kooing Amann.


유 유안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1 스타] 중식, 고메존 B
중국 광둥식 요리를 선보이는 유 유안, 세련되고 정제된 중식의 향연이 이곳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수준 높은 딤섬 요리는 미식가들의 브런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광둥요리 이외에도 숙성된 오리로 조리하는 베이징 덕이 뛰어난 맛을 자랑합니다. 손님들은 편의에 따라 한 마리, 혹은 반 마리를 주문할 수도 있지요. 이곳의 매력은 인테리어에도 있습니다. 모던 상하이의 테마에 비취색과 골드톤이 고풍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대리석의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조화는 음식의 맛과 하나의 방향성을 추구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흑당이 모티브가 된 맛있는 바비큐를 선보였습니다.

유 유안 메뉴
흑당 소스 항정살 바비큐
(Cantonese barbecued pork neck in brown sugar sauce黑糖燒豬頸肉)
오향장육
(Marinated beef in Chinese five spicy flavor sauce, 五香牛展)


이종국 104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1 스타] 한식, 고메존B
시간과 기다림의 미학이 만든 이 시대 진정한 슬로푸드. 한식의 예술적 경지를 외국에 널리 알린 이종국 셰프의 요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의 레스토랑 '백사 104'는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발효와 숙성을 통해 전통 장류의 맛과 영양을 바탕에 깔고 제철 과일과 한국 곳곳의 보석 같은 식재료를 찾아 최상의 맛을 이끌어 내지요. 비어냄과 조화로움을 지닌 그의 요리는 먹는 사람들에게 흥분과 감동을 선사했어요. 먹는 것으로부터의 치유, 이종국 104의 요리를 맛보는 미식가들은 깊은 맛과 향, 아름다운 색감에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이종국 104 메뉴
우엉갈비비빔밥- 장아찌로 속을 채운 우엉을 갈빗살에 말은 고기를 곁들인 비빔밥.
(Meat wrapped Burdock stuffed with pickle and Bibimbap)


진진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1 스타] 중식, 고메존 B
가장 신선한 재료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중식은 진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40년 넘게 중식을 만들어 온 왕육성 셰프. 지금은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요리를 하기도 하지만 후배 양성에 큰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그의 스태프들은 하나의 완벽한 팀워크를 구사합니다. 불과 기름, 칼의 향연인 중식에 그들의 협동심은 커다란 동력이 되기도 하지요. 진진에서는 가장 맛있는 요리를 위해 50석 이상은 만들지 않는다는 원칙이 발효됩니다. 식사로도 좋지만 중국 술과 함께 했을 때 진진의 요리는 정점을 이룹니다. 멘보샤, 대게살 볶음, 마파두부, 카이란 소고기가 크게 사랑을 받고 있고요. 왕육성 셰프는 레스토랑을 오픈할 때 음식에 집중할 것을 최우선으로 꼽습니다. 따라서 비싼 상권이 아니더라도 진진이 오픈하면 그 일대는 문전성시를 이루며 즐겁게 중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분위기를 만들어 내지요. 남녀노소,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해도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10가지 요리, 각 계절의 최상급 재료들로 이루어진 스페셜 메뉴들이 진진에서 펼쳐집니다. 행사장에서 바삭하게 튀겨낸 진진의 멘보샤는 인기가 참 좋았습니다.


진진 메뉴
멘보샤 - 다진 새우를 식빵으로 감싸 튀겨낸 요리
(Menbosha - Fried dish of wrapped minced prawn in white bread)


테이블 포 포 [미쉐린 가이드 2019 서울 – 1 스타] 유러피언 컨템퍼러리, 고메존 B
한국의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은 김성운 셰프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요리로 승화되지요. 이태리 조리법을 따르되 한국 식재료의 가치를 정점으로 끌어올리는데 그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뱃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직접 생선을 낚기도 하며 야채와 과일을 직접 농사짓는 그는 셰프의 DNA를 타고난 사람입니다. 플레이팅 마저 자연의 미학을 담아 먹는 이로 하여금 신성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그의 레스토랑 테이블 포 포는 4 사람을 위한 테이블이라는 의미로 그만큼 손님들에게 집중된 서비스와 정제된 맛을 선보이겠다는 셰프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도 셰프의 고향 태안에서 갓 공수한 꽃게, 직접 농사지은 버터넛스쿼쉬로 아름다운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테이블 포 포 메뉴
버터넛스쿼쉬 벨루떼와 꽃게살로 속을 채운 까넬로니
(Butternut Squash veloute & crab cannelloni)


일호식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빕 구르망] 한식, 고메존 A
건강한 음식의 좋은 맛, 일호식을 찾는 사람들은 이곳을 단골로 삼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사운즈 한남이라는 유쾌한 공간에 자리하며 알찬 구성의 한식으로 먹는 이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점심에는 식사로 좋은 한정식이 제공되고 저녁에는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안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사로도 안주로도 훌륭하여 2019년 3월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특별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양도 충분하고 맛도 좋아서 행사장의 식사로 즐기기에 그만이었습니다.


일호식 메뉴
소고기 육전과 상추겉절이(Yukjeon & Sangchugeotjeori)
계란물에 고소하게 부쳐낸 우삼겹 육전과 된장소스로 버무린 상추겉절이
(Stir-fried Beef & Shiitake Omlet with Fresh Lettuce Kimchi)


두레유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플레이트] 한식, 고메존 A
한식 저변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젊은 셰프 유현수, 그의 한식은 전통 기법을 준수하며 누구나 편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인지도를 넓혀가는 동시에 레스토랑 두레유에서 고객들과 직접 만나고 있지요. 그의 요리는 진중하지만 지겹지 않고 부드럽지만 깔끔한 느낌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가회동과 성북동에 자리한 레스토랑 두레유는 전통과 예술의 분위기가 아름다운 한식을 돋보이게 합니다. 유현수 셰프는 행사장을 지키며 참여한 사람들과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두레유 메뉴
토란연저육탕


떼레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플레이트] 스패니시, 고메존 A
신선한 식재료, 직접 재배한 채소와 허브로 신승환 셰프는 뛰어난 스페인 요리를 선보입니다. 그의 레스토랑 ‘떼레노’는 대지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입니다. 와인에 어울리는 다양한 타파스와 신선한 미식의 정점을 이루는 스페인 요리는 떼레노를 찾는 손님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의 요리는 신선하고 건강하여 한번 맛본 사람은 단골이 되기를 자처합니다. 떼레노의 시그니처 메뉴는 염장해 말린 대구를 물에 불려 사용하는 촉촉한 바칼라오 요리와 랍스터 성게알 파에야 등이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한 바다의 맛을 선보입니다.

떼레노 메뉴
숯에 구운 총알 오징어, 저온 조리 감자, 튀긴 오징어 먹물 칩
(Char grilled squid, slow cooked potato, crispy squid ink chip)


보름쇠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플레이트] 바비큐, 고메존 A
청정 지역 제주의 흑우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보름쇠. 2015년 10월에 오픈한 이래 미식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특히 제주 농장을 직접 운영하며 항공편으로 신선한 육류를 테이블로 직송하니 고기 맛이 깔끔합니다. 육회의 신선함은 이루 말할 데가 없지요. 제주산 흑우의 다양한 부위를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인기 있던 품목은 제주흑우 훈제육포였는데요 화학 첨가물 없이 고기 맛을 깔끔히 살렸고 포장도 고급스러워 행사장에서 맛본 사람들은 선물용으로 구입해 갔습니다.

보름쇠 메뉴
- 제주흑우 육회(Jeju Black Beef Tartare)
- 제주흑우 육회비빔밥+흑우 보양탕 ( Jeju Black Beef Tartare Bibimbap + Jeju Black Beef Soup)
- 제주흑우 훈제육포 (Smoked Jeju Black Beef Jerky)


서울 다이닝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플레이트] 코리안 컨템퍼러리, 고메존 A
서울의 맛을 트렌디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해 낸다고 평가받는 김진래 셰프. 그의 레스토랑 서울 다이닝은 이름 그대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맛의 도시 서울을 가장 흥미롭게 표현해 낸 곳입니다. 한국의 뛰어난 식재료는 그의 손끝에서 깊이 있고 다채로운 맛으로 변모합니다. 한국인들의 경험에 자리한 맛의 정점을 표현한 그의 요리는 정겨운 듯 멋스럽고 새로운 듯 익숙하여 매력적입니다. 장충동에 자리한 레스토랑은 공간이 멋스럽고 아늑하여 미식의 경험을 한층 아름답게 만들지요. 이번 행사에서도 김진래 셰프만의 독특한 맛의 조합이 빛을 발했습니다.

서울 다이닝 메뉴
토마토 크림 리소토를 곁들인 바삭한 은대구 튀김
(Tomato cream risotto with Fried fish)


수아 에피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플레이트] 타이, 고메존A
태국요리의 정제되고 세련된 맛, 이미 프랑스 파리에서 인정받은 수아 에피스가 서울의 청담동에서 미식가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2003년에 파리에서 오픈했으며 현지 미식가들은 이곳의 요리에 환호를 보냈지요. 수아 에피스는 프랑스어로 실크와 향신료를 의미합니다. 모든 요리의 소스는 셰프가 직접 만들고 농장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들을 고집합니다. 향이 멋있게 퍼지지만 자극적이지 않는 이곳의 요리는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건강한 기분으로 돌아가게 하지요. 프랑스 바게트를 곁들여 주고 식사를 다 하고 나면 프렌치 디저트로 마무리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는 태국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2019를 위한 특별한 메뉴가 개발되어 미식가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수아 에피스 메뉴
쌈-토드(SAM-TORD, 3가지 요리를 한 접시에!)
쏨땀(그린 파파야 샐러드) + 까이 사떼(닭다리 순살 꼬치구이, 강황&코코넛 밀크 소스) + 스아 롱 하이(소고기 알목심 스테이크)를 한 접시에 구성


오만지아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플레이트] 이탤리언, 고메존 A
황동휘 셰프는 자신의 요리에는 손수 준비한 재료만을 고집합니다. 그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오만지아는 한남동에 자리해 있어요. 이탈리아 전통방식의 육가공품 살루미도 직접 만들어 저장하며 화덕에서 빵과 피자를 구워내어 깊이 있는 요리를 선보입니다. 고성과 울진, 통영에서 그때 그때 조달되는 해산물로 만든 '마레 미스티'는 셰프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전채요리입니다. 다채로운 파스타와 화덕에서 구운 피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미식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오만지아 메뉴
뽈뻬띠네: 이탈리안 미트볼과 토마토소스.
(Polpettine)
트러플 맥 앤 치즈: 트러플이 올라간 맥 앤 치즈
(Truffle Mac and Cheese)
까놀리: 마르샬라 와인으로 맛을 내 바삭하게 튀긴 도우와 리코타 크림치즈.
(Cannoli)


쵸이닷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플레이트] 이노베이티브, 고메존 A
최현석 셰프는 이제 손님이 즐거운 요리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일정 장르와 테크닉에 구애받지 않고 현재 자신의 앞에 있는 손님에게 최상의 요리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그. 프랑스와 이태리 조리법의 탄탄한 기반 하에 한국 식재료에 대한 이해까지 갖추어 그의 요리는 먹는 이에게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한 메뉴를 완성하기 위해 100번 이상 구현해보고 레시피를 수정해 간다는 그를, 요리계에서는 완벽주의자로 평하기도 하지요. 활발한 방송 활동 가운데서도 깊이가 더해지는 그의 요리는 쵸이닷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의 최근 조리법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쵸이닷 메뉴
크레이프로 감싼 해산물 라자냐
(Seafood lasagna)
무조림 : 졸인 무 안에 수비드 한 계란 노른자가 들어가 있으면 크림치즈 거품으로 감싼 요리
(Braised radish sous vide egg yolk cover with cream cheese espuma)


쿤쏨차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 플레이트] 타이, 고메존A
태국요리에 대한 맛있는 추억을 공유하고 싶다는 김남성 셰프. 그는 스태프들과 함께 즐거운 태국 여행을 즐기면서 보물과 같은 맛을 발견해 냈습니다. 진정한 맛을 찾아다닌 끝에 태국에서 맛있는 요리는 한국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지요. 손님이 쿤쏨차이에 앉아 있으면 태국 여행을 즐기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도 그만의 매력입니다. 셰프가 직접 손님들에게 다가가 음식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공유하지요. 현재는 대중이 즐겨 먹는 요리로 메뉴를 구성했지만 앞으로는 한국의 신선한 식재료로 날것의 맛을 보여주고 싶다는 계획도 세워두었습니다. 태국 요리가 간직한 신비로운 향기, 침샘을 자극하는 산미는 한국의 뛰어난 식재료와 어우러지며 쿤쏨차이만의 황홀한 미식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열린 미식의 공간 쿤쏨차이는 한 번 가면 또다시 찾게 되는 마법의 궁전과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프트크랩의 바삭함과 커리의 향긋함, 입에서 훈연의 향이 확 퍼지는 소갈비구이의 절정을 선보였습니다.

쿤쏨차이 메뉴
뿌팟봉 커리 /소갈비구이와 그린 망고 쏨땀



Special Dining

특히 이번 스페셜 다이닝은 4층의 프라이빗한 야외 공간에서 소수의 인원만 참석이 허락되었죠.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매진 사례를 보여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임을 실감했습니다. 특히 미쉐린 가이드 타이베이 2019 1 스타 레스토랑 ‘롱테일’의 램밍킨 셰프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1 스타 ‘제로 컴플렉스’의 이충후 셰프의 만남! 포핸즈 다이닝(네 개의 손이 만들어 내는 식사)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램밍킨(Lam Ming Kin) 셰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타이베이의 젊은 셰프입니다. 이노베이티브 요리를 선보이는 그의 레스토랑 롱테일(Longtail)은 ‘미쉐린 가이드 타이베이 2019’에서 1 스타로 선정되었습니다. 행사 개최 이래 최초로 초대되어 창의력으로 빛나는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내셔널 셰프 쇼케이스 – 스페셜 다이닝
롱테일 LONGTAIL by Lam Ming Kin
일시: 10월 4일 (금), 19: 30~21:00


롱테일 by 램밍킨 (미쉐린 가이드 타이베이 2019 1 스타)
롱테일의 램밍킨 셰프는 최고의 식재료를 공수하여 계절에 맞는 요리를 선보입니다. 롱테일에서는 메뉴가 3개월마다 바뀌는데, 바삭바삭한 밥에 우니, 푸아그라 덤플링, 오리콩피, 에스프레소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카야 프렌치토스트 등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번 스페셜 다이닝에서도 셰프의 시그니처 요리를 국내에서 맛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시원한 맥주와의 페어링은 음식의 맛과 멋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지요.

[디너 메뉴] Beer pairing with (테라 TERRA) 

우니, 크리스피 시위드 라이스, 폰즈, 시소
(Uni, crispy seaweed rice, ponzu, shiso)

푸아그라 덤플링, 누코 맘, 피넛, 포도
(Foie gras dumplings, nuco mam, peanut, grape)

슈림프 슬라이더 어니언 피클, 스리라차, 루꼴라
(Shrimpe slider, pickled onion, sriracha, arugula)

와규 갈빗살, 당근, “마라”소스, 서양 대파
(Wagyu short rib, carrots, mala sauce, Leek)

카야 프렌치토스트, 소이 캐러멜, 에스프레소 아이스크림
Kaya French toast, soy caramel, espresso ice cream


유현수 셰프의 스페셜 다이닝
두레유 by 유현수
일시: 10월 5일 토요일 17:30~21:00


두레유 by 유현수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플레이트)
한식의 전통 조리법을 세련되게 풀어내는 유현수 셰프가 2019년 가을 시즌에 맞는 최상급 식재료로 전통미 어린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전통으로의 회귀’라는 주제는 한식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하며 국내외 미식가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디너 메뉴]

계절죽, 홍시 백김치
(Seasonal vegetable porridge, Soft persimmon Kimchi)


외침채/*계절 김치 샐러드
(Kimchi salad)

연자
(Lotus Seed)

해초 된장 소스를 곁들인 계절 생선요리
(Seaweed soybean paste sauce with Seasonal seafood)

능이 연저육탕
(Pork and Neungi mushroom Soup)

인절미 케이크
(Dessert)

인터내셔널 셰프 쇼케이스   4 핸즈 익스피어런스
International chef showcase   4 hands Experience
롱테일 by 램밍킨 X 제로 콤플렉스 by 이충후
일시: 10월 6일 (일) 17: 30~19:00


제로 컴플렉스 by 이충후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1 스타)
이충후 셰프는 균형과 창의력 둘을 조화롭게 요리할 줄 아는 셰프입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놓치지 않고 신선한 조합과 최소한의 터치로 새로운 맛을 이끌어 냅니다. 램밍킨 셰프의 자연스럽고 감각적인 조리법과 이충후 셰프의 진중한 멋이 만나 환상의 케미를 연출했습니다. 조용하면서도 깊은 울림, 포핸즈 다이닝의 정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디너 메뉴]

새우, 쥬키니
(Shrimp, Zucchine)

푸아그라 덤플링, 누코 맘, 피넛, 포도
(Foie gras dumpling, nuco mam, peanut, grape)

가리비, 단호박, 배
(Scallop, Sweet Pumpkin, pear)

와규 갈빗살, 당근, “마라”소스, 서양 대파
(Wagyu short rib, carrots, mala sauce, L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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