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2일, 미쉐린 가이드는 멕시코에서 가장 뛰어난 호텔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원, 투, 쓰리 키 등급을 발표했습니다. 63개의 호텔이 원 키, 21개의 호텔이 투 키를 획득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그중 단 세 곳의 호텔만이 최고 등급인 쓰리 키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호텔들은 모두 해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멕시코의 카리브해와 태평양 해안에서 최고의 휴양을 선사합니다.
이 호텔들은 미쉐린 인스펙터가 평가하는 다섯 가지 기준에서 최상의 성과를 자랑하는 곳들입니다. 그 기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이곳을 참고하세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그중에서도 가장 시각적으로 인상 깊은 요소인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아래에서 멕시코의 쓰리 키 호텔들의 경이로운 실내외 디자인을 만나보세요.
One&Only Mandarina
Lo de Marcos, Mexico
실내는 세련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멕시코 전역의 최고의 장인들이 제작한 가구로 꾸며져 있습니다. 오악사카에서 공수한 패턴 텍스타일과 멕시코시티에서 가져온 금빛으로 빛나는 장식품들이 청량한 바다의 푸른빛과 울창한 숲의 자연 색감에 풍부한 디테일을 더합니다.
One&Only Mandarina의 우아한 트리하우스와 로지는 해안 열대우림의 우거진 수풀 사이에서 솟아나듯 자리하며, 호화로운 인테리어와 함께 자연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푸에르토 바야르타 북쪽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 80에이커 규모의 리조트는 그 자연 환경이 호텔의 디자인을 좌우했으며, 건축가들은 이곳에 있던 고대 나무와 선사시대 유물을 보존하면서 호텔의 자취를 조심스럽게 설계했습니다.
Hotel Esencia
Playa del Carmen, Mexico
각 스위트룸과 빌라는 전용 플런지 풀, 해먹, 그리고 중세 현대 가구로 꾸며져 있어 왕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화려한 색상과 패턴이 더해져, 이곳에서는 축제와 즐거움이 호텔 경험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Hotel Esencia는 칸쿤에서 툴룸까지 이어지는 하얀 모래 해변을 따라 자리한 독보적인 오아시스입니다. 독점적인 Xpu Há 만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해안선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자연 보호 구역 중 하나에 위치해 있습니다. 메인 건물은 원래 이탈리아 공작부인의 저택으로 지어진 하얀 콘크리트와 석고의 건축 걸작으로, 지금은 카리브해의 청록빛 바다를 마주한 넓은 테라스가 있는 우아한 생활 공간을 제공합니다.
Book Hotel Esencia with The MICHELIN Guide →
Xinalani
Puerto Vallarta, Mexico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12마일 떨어진 이 리트리트는 보트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어, 리조트 도시의 소음에서 완전히 벗어난 세계로 안내합니다. 생활 공간은 보헤미안 스타일과 미니멀리즘이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마감재와 아늑한 직물로 심플함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넓고 탁 트인 야외 샤워실과 세련된 타타미 스타일의 의자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Xinalani의 대부분의 객실은 멕시코 태평양 해안을 따라 솟아오른 산등성이에 자리해, 상쾌한 바람과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선사합니다. 특히 많은 객실은 벽 세 개와 야자수 지붕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자연과 인공 환경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줍니다. 이 고요한 환경은 고급 요가 리트리트로 알려진 리조트의 성격에 완벽하게 어울리며, 그저 프라이빗 비치에서 편안히 쉬려는 투숙객들에게도 같은 평온함을 제공합니다.
Hero Image: Xinal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