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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뚝배기에 끓는 뽀얀 진국
설렁탕은 한국인의 소울푸드 입니다. 한국 최초의 식당으로 등재된 곳도 설렁탕집이었습니다. 그 식당은 백 년을 넘어 지금까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소의 뼈와 고기를 오랜 시간 우려낸 국물, 설렁탕. 예로부터 유럽에는 구역마다 빵집이 있어 공동의 화덕 삼아 마을의...
2020년 레스토랑 업계에서 주목할만한 이슈
각 지역의 레스토랑과 외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0년 푸드 트렌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비디오: 같은 뿌리, 다른 여정
'미쉐린 가이드 서울 및 뉴욕 시티 & 웨스터체스터 카운티 2020'에서 각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3명의 오너셰프들이 한국 음식의 미래에 대해 함께 탐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만두 새해를 맞이하는 음식
만두와 함께라면 새해도 희망입니다. 송구영신의 기간 한국에서는 지역마다 만두를 빚어 먹으며 이 시간을 보냅니다. 가족이 모여 만두를 빚는 모습은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공통된 풍경입니다. 만두는 가정의 단합을 의미하죠. 다양한 속 재료를 하나로 ...
불고기, 기쁜 날의 음식
소고기를 맛있게 먹는 법에 양식의 스테이크가 있다면 한식에는 불고기를 들 수 있다. 한국의 식탁에서 불고기는 “기쁜 날”을 의미한다. 특정한 명절의 음식이라기 보다 입학, 졸업, 생일, 집들이 등 새로운 시작, 일상의 축제 때 상에 올랐다. 불고기에는 둘러앉아 먹는 ...
콜드누들을 한국에서 맛봐야 하는 이유
콜드누들, 여름을 보내는 경험의 기록 밥과 국이 지배하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면(麵)은 그 자리를 쟁취하고자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밥 짓고 탕 끓이는 주방이 줄어들고 남녀노소 모두들 한끼 식사는 간편히 하자는데 동의하자 콜드 누들은 재빨리 탕반의 자리를 치고 들어와...
한식 디저트의 창발적 정신
디저트는 감정의 값이다 디저트는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 중에 아름다운 것이며, 좋은 것과 나쁜 것 중에 좋은 것이고, 유쾌한 것과 불쾌한 것 중에 유쾌한 것이다. 삶에서 발견하는 위안이다. 루브르미술관에 전시된 ‘모나리자’를 보면서도 이런 위안을 느낄 수 있겠지만 ...
미쉐린 가이드의 탄생과 발자취
미쉐린 가이드의 탄생과 발자취 글로벌 파인 다이닝 및 고품격 식사의 품질보증 마크로 인정받고 있는 미쉐린 가이드는 전 세계 셰프, 레스토랑 경영자, 그리고 식도락가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매년 업데이트되는 미쉐린 가이드의 평가와 관련하여 업계의 의견이 ...
미쉐린 가이드의 오해와 진실
1. 서비스와 분위기, 실내 장식도 고려 대상이 된다 미쉐린 가이드의 목표는 단 한가지 –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것이다. 미쉐린 평가원들이 레스토랑을 평가할 때 음식 외에 식기나 인테리어, 서비스도 참고한다고 흔히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정중한 서비스, ...
[한국인의 솔 푸드] 곰탕 Vs. 설렁탕
한국의 솔 푸드 한국인들은 예로부터 국물 음식을 즐겨먹었다. 국과 찌개가 밥상에 함께 오를 정도이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물 사랑은 실로 대단하다. 한식 문화에서 국에다 밥을 말아 먹는 탕반(湯飯) 음식이 유독 발달한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먼저 다산으로 인해 ...
영국 왕실 조달 케이터링 업체 ‘모시만스’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확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음식만 한게 없다고 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외교 수단이기도 한 음식. 입안에서 한 번, 마음까지 두 번 감동을 주는 음식 외교는 긴장된 분위기를 완화시켜 상호 이해관계를 도모하기도 하고 때로는 의미심장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아내기도 ...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물 요리: 국, 탕, 찌개, 전골의 차이는?
세상에는 다양한 문화만큼이나 다양한 국물 요리가 존재한다. 프랑스 남부의 항구 도시 마르세유를 대표하는 해산물 스튜 부야베스. 동유럽인들이 즐겨 먹는 진붉은 색의 비트 수프 보르쉬. 미국인들에게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크림 오브 토마토 수프. 무더운 여름철 ...
미쉐린 마스코트 ‘비벤덤’에 대한 8가지 재미있는 사실
하얗고 올록볼록한 몸매의 미쉐린의 마스코트 ‘비벤덤.’ 2000년,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로고’로 선정되기도 했었던 비벤덤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1894년 리옹에서 개최된 세계 산업 박람회에서 미쉐린 ...
미각을 깨우는 봄나물의 향연
산에 산에 산나물, 들에 들에 들나물. 쌉싸래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인 봄나물의 계절이 돌아왔다. 기나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입맛과 함께. 재래시장엔 이미 자연이 주는 선물 봄나물 천지다. 자루에 수북이 쌓여있는 파릇한 이파리들, 축축한 흙내와 함께 쌉싸름한 향이 ...
내추럴, 와인계의 떠오르는 키워드
내추럴. 최근 와인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단어다. 오가닉 와인과 바이오 다이내믹 와인에 대해서는 언뜻 들어본 와인 애호가 중에서도 이 세 가지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자연에서 수확한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 게 와인인데 내추럴 하지 않은 ...
젤라또 vs. 아이스크림
이탈리아의 예스러운 구시가지의 자갈길 골목을 걷다 보면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피자집 간판이다. 피자의 근원지답게 뜨거운 장작 화덕에서 익고 있는 피자 냄새는 일상이요 유혹이다. 그 유혹을 피해 골목을 틀면 이번에는 알록달록 보기만 해도 달달한 이탈리아의 또...
막걸리의 과거와 현재 & 맛있는 막걸리 페어링
“오래된 문명은 반드시 아름다운 술을 갖고 있다. 뛰어난 문화만이 인간의 감각을 세련되고 아름답게 하며 풍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뛰어난 술을 가진 국민은 발전된 문화의 소유자이며 어떤 술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각자의 교양의 깊이를 나타내고 있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