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9일, 미쉐린 가이드는 스위스의 뛰어난 호텔들을 대상으로 첫 원 키, 투 키, 쓰리 키 평가를 공개했습니다. 원 키를 받은 호텔이 46곳, 투 키 호텔이 32곳으로 이미 특별한 명예를 얻었지만, 오직 아홉 곳의 호텔만이 미쉐린 가이드의 호텔 최고 영예인 쓰리 키를 수상했습니다.
쓰리 키 호텔들은 미쉐린 가이드 평가 기준 다섯 가지 모두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며, 그중에서도 특히 사진으로 담기 좋은 요소인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에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 아홉 곳의 호텔이 자랑하는 인테리어와 외관의 멋진 모습을 집중 조명해 보겠습니다.
아래에서 스위스 아홉 개 쓰리 키 호텔들의 경이로운 인테리어와 외관을 감상해 보세요.
더 우드워드 (The Woodward)
제네바제네바 호숫가의 특별한 장소에 자리한 더 우드워드는 몽블랑의 장엄한 전망을 자랑하는 쓰리 키 호텔입니다. 1901년에 프랑수아 듀렐이 설계한 이 호텔의 외관은 인상적이며, 실내는 건축가 겸 디자이너 피에르-이브 로숑의 손길로 완성된 제네바의 클래식 럭셔리 호텔의 품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호텔은 총 26개의 객실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 스위트룸입니다. 55제곱미터의 “주니어 스위트”부터 전용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160제곱미터의 “로열 스위트”까지, 각 스위트룸은 고급스러운 가구와 순수하고 밝은 색조로 세련된 현대적 럭셔리를 선사합니다.
보르 오 락 (Baur au Lac)
취리히
19세기 중반의 역사를 간직한 보르 오 락 호텔은 고전적인 건축미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실내로 들어서면 과거의 우아함과 현대적 럭셔리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세월을 초월한 세련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객실, 주니어 스위트, 스위트룸 모두가 탁월하게 스타일리시한 가구로 꾸며져 있어 그 품격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아늑한 색감과 세심한 디테일 덕분에 호텔의 모든 공간은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각 객실에서는 안뜰, 도시, 공원, 혹은 취리히 호수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아트 바젤' 개막을 앞두고 호텔 자체 공원에서 열리는 예술 전시회는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알피나 그스타드 (The Alpina Gstaad)
그스타드세련된 절제미, 순수한 럭셔리, 탁월한 서비스 – 알피나 그스타드에서는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특별한 ‘디럭스’ 샬레는 숨 막히는 알프스의 경관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실내는 고풍스러운 목재 가구, 정교한 수공예품, 귀중한 앤티크가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56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중에서도 특히 400제곱미터 규모의 ‘파노라마 스위트’는 전용 웰니스 공간을 갖추어 인상적이며, 고급스러운 ‘레지던스’와 ‘식스 센스 스파’ 또한 세련된 현대적 디자인과 알프스 풍경을 반영해 편안하고 평온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그랜드 리조트 바트 라가츠 (Grand Resort Bad Ragaz)
바트 라가츠이 인상적인 호텔은 외관에서부터 우아함과 품격을 뽐내며, 이러한 분위기는 실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고급스러운 로비부터 환상적인 온천 스파까지, 스타일과 독창성, 최고 품질이 모든 공간에 깃들어 있습니다.
호텔 곳곳에는 최고의 소재와 고급스러운 직물, 정교하게 선택된 액세서리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객실 또한 클래식한 우아함에서 세련된 현대적 디자인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킹 스위트’는 600제곱미터 규모의 ‘킹 플로어’로 확장할 수 있어 익스클루시브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호텔 레 트루아 루아 (Hotel Les Trois Rois)
바젤1844년에 설립된 이 고풍스러운 호텔은 바젤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최상의 서비스와 완벽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우아한 인테리어는 호텔의 전통적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기능을 세련되게 통합하고, 세밀한 디테일에 특별히 신경 썼습니다.
‘리버 스위트 나폴레옹’을 예로 들면, 스투코 장식과 그림, 금박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호텔 레 트루아 루아는 라인 강 바로 옆에 위치해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특권을 제공합니다.
뷔르겐슈톡 리조트 (Bürgenstock Resort)
뷔르겐슈톡루체른(Lucerne) 호수를 내려다보는 높은 곳에 자리한 뷔르겐슈톡 리조트는 1873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리조트로, 다양한 건물에 걸쳐 독특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뷔르겐슈톡 호텔 & 알파인 스파’는 세련되고 우아한 현대적 디자인의 ‘컨템포러리’와 ‘헤리티지’ 객실을 제공하며, 10,000제곱미터 규모의 스파 시설이 돋보입니다.
또한, 알프스의 자연을 반영한 건강과 웰빙을 위한 ‘발트호텔’과 소박하면서도 아늑한 샬레 스타일 객실이 있는 ‘타베르네 1879’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급스럽게 설계된 파노라마 스위트를 자랑하는 ‘뷔르겐슈톡 레지던스’가 리조트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보 리바쥬 제네바 (Beau-Rivage Geneva)
제네바1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럭셔리 호텔은 드물지만, 보 리바쥬 제네바는 그 특별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1865년에 제네바 호숫가에 세워진 이 호텔은 제트 도 분수를 바라보는 멋진 위치를 자랑합니다.
제네바의 대표적인 호화 호텔 중 하나인 이곳은 대리석 기둥이 돋보이는 웅장한 로비에서부터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실내는 현대적 편안함과 디자인이 어우러지며, 귀족적인 우아함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샹들리에부터 고급스러운 직물까지, 세련된 디테일이 곳곳에 가득하며, 모든 객실과 스위트룸은 호수 또는 도시 전망을 갖춘 고급스러운 가구로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240제곱미터 규모의 ‘로열 레지던스 스위트’는 그 독점적인 경험으로 특별함을 더합니다.
바드루츠 팰리스 호텔 (Badrutt's Palace Hotel)
생모리츠“보이고 또 보라”는 1896년에 설립된 이 전통적인 호텔의 모토로, 초창기부터 부유층과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는 화려한 겨울 스포츠 명소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웅장한 외관은 이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하며, 실내는 호텔의 과거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모리츠의 거실’로 불리는 “르 그랑 홀”에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정교하게 조각된 목재 천장과 박물관 같은 분위기가 감탄을 자아냅니다. 우아하게 꾸며진 객실과 스위트룸은 호수 또는 마을 전망을 자랑하며, 모든 디테일이 럭셔리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칼튼 호텔 생모리츠 (Carlton Hotel St. Moritz)
생모리츠생모리츠 호수를 내려다보는 꿈같은 위치와 일류 서비스를 자랑하는 이 호텔은 전통과 진정한 럭셔리에 집중합니다. 1913년에 지어진 이곳은 높은 스투코 천장과 웅장한 샹들리에, 귀중한 나무 패널, 그리고 화려한 벽난로가 돋보이는 고풍스러운 홀부터, 카를로 람파치가 설계한 세련된 스파와 객실 및 스위트룸까지 순수한 우아함을 선사합니다.
한 세기의 역사를 지닌 호텔이지만, 인테리어에는 현대적인 세련미와 첨단 기술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생모리츠 최고의 호수 전망은 이곳의 진정한 매력입니다. 더욱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세 개의 침실(각각 욕실 포함)과 다섯 개의 발코니, 전용 집사 서비스를 갖춘 386제곱미터 규모의 펜트하우스 스위트를 예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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