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Views 1 minute 2019년 6월 14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 공식 발간

– 2개의 3스타 레스토랑
– 4개의 2 스타 레스토랑 (2 개가 새로운 곳)
– 18개의 1 스타 레스토랑 (4개가 새로운 곳)
– 48개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 (17개가 새로운 곳)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이 발간됐다. 미쉐린코리아는 8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 76층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트 오브 테이스트 (Art of Taste)’라는 테마로 선정된 175개의 레스토랑을 공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총 24개의 서울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이 중 4 곳이 새로운 1스타 레스토랑으로 떠올랐고, 2 곳은 작년에 받은 1스타에 이어 추가로 별점을 한 개씩 받아 2스타 레스토랑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2018년 가이드에는 ‘더 플레이트(The Plate)’ 타이틀이 새롭게 추가됐다. 더 플레이트는 ‘미쉐린 가이드 파리 2016’에서 최초로 선보인 카테고리로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타이틀이다. 별을 받거나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에 주어지는 ‘빕 구르망’에 선정되지 않았지만 그해 가이드에 소개된 미쉐린 추천 레스토랑을 지칭한다.

한식 레스토랑 ‘가온’과 ‘라연’은 작년에 한국 최초의 미쉐린 3스타를 받은데 이어 올해도 다시 한번 미쉐린 3스타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식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고급화를 선도해온 전통 한식 레스토랑 가온과 라연은 2017년 현재 전 세계 128곳에 불과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들과 다시 한 번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편 2017년 가이드에서 미쉐린 2스타를 받은 곳간(한식)과 권숙수(한식) 역시 별 두 개를 유지했다. 여기에 임정식 셰프의 1스타 코리안 컨템퍼러리 정식당과 서울 가이드에서는 유일한 미쉐린 스타 스시 레스토랑인 박경재 셰프의 코지마가 각각 별 한 개씩 추가로 받아 두 개의 별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정식당(Jungsik)’은 서울과 뉴욕에서 임정식 셰프만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감각으로 세계에 한국 요리를 소개한 공을 인정받았다. 그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김밥, 비빔밥, 구절판, 보쌈 등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독특한 요리를 만들어낸다. 한편 ‘코지마’는 서울에서 가장 훌륭한 일본 요리를 제공하는 곳 중 하나로 박경재 셰프의 뛰어난 기술과 함께 스시를 예술의 경지로 이끌어 내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에 소개된 1스타 레스토랑은 총 18곳. 이 중 도사, 익스퀴진, 주옥, 테이블포포가 각각 새롭게 1스타 레스토랑 대열에 합류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마이클 엘리스(Michael Ellis)는 “미쉐린 가이드의 리스트가 새로 순위에 진입한 레스토랑들 덕분에 더욱 풍부해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는 활기 넘치는 서울의 레스토랑 업계를 잘 보여주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사(DOSA)는 ‘아키라 백’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해외 교포 백승욱 셰프가 이끄는 레스토랑으로 그의 고향인 한국에 뿌리를 둔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요리를 만드는 셰프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보이는 오픈 키친은 식사의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준다.

익스퀴진은 장경원 셰프의 한국 식재료에 대한 지식과 재료 간의 조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허브를 정원에서 직접 재배해서 사용하며, 점심과 저녁 모두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노부 마이애미에서 경력을 쌓은 신창호 셰프의 한국식 비스트로 주옥도 1스타 리스트에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식재료에 대한 셰프의 독창적인 해석과 아름다운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테이블 포 포가 새롭게 1스타 명단에 올랐다. 김성운 셰프는 계절에 따라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 유러피안 요리를 멋스러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선보인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은 지난 1일 총 48개의 레스토랑을 빕 구르망 (Bib Gourmand)으로 선정했다. 그 중 17 곳이 새로 선정된 레스토랑이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되는 빕 구르망은 3만 5천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식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지칭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


[3 스타]

가온
라연


[2 스타]

곳간
권숙수
정식당 (New)
코지마 (New)


[1 스타]

다이닝 인 스페이스
DOSA by 백승욱 (New)
라미띠에
리스토란테 에오
밍글스
발우공양
보트르메종
비채나
스와니예
알라프리마
유유안
익스퀴진 (New)
제로컴플렉스
주옥 (New)
진진
큰기와집
테이블포포 (New)

발행일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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